20대 여성의 약 절반은 메이크업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화장품회사인 피어리스가 최근 광고대행사 선연과 공동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2백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에서 "메이크업 스타일이나 컬러 선택에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41.9%로 "그렇다"는 응답(36.8%)보다 5% 포인트쯤
높게 나타났다.

"메이크업으로 자신의 장점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 "그렇지 않다""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이 각각 33%
안팎으로 비슷하게 나왔다.

메이크업을 할 때 특히 신경쓰는 부분과 신경쓰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상대적으로 눈(아이)과 입술(립)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얼굴 윤곽 수정"에는 대체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