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업무위탁계약을 맺고 내년 1월2일부터
중소기업에 무담보대출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했으나 이번 조치로 신용보증기금을 거치지 않고도
대출을 받게 됐다.

평화은행이 업무위탁계약에 따라 보증서 발급업무까지 맡아 하기 때문이다.

대출한도는 최고 1억원까지로 이중 70%는 평화은행이 보증을 서고 나머지
30%는 다른 보증을 세워야 한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10.25%(할인어음은 9.25%)가 적용된다.

제조업 도소매업 건설업 정보처리업및 컴퓨터운용 관련업등 중소기업을
대상업종으로 하고 있다.

이로써 신용보증기금의 위탁을 받아 보증과 대출을 함께 해주는 은행은
기업 국민 평화 산업 광주은행 등 5곳으로 늘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