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모으고 있다.
흥업 2층의 데코 미샤 YK038 아나카프리등 여성복 매장은 올들어 월평균
8천만원에서 6천만원대의 높은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 수치는 여성복 각브랜드별 판매실적과 비교 할때 지방 상권 매장중
매출순위로 1,2위에 해당하는 것.
올 봄부터 계속된 이같은 매출호조는 흥업이 부도 백화점임에도 불구,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가 줄을 잇는 기현상을 만들어냈다.
지난 가을에 새롭게 매장을 낸 대하의 96ny, EnC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백화점의 한정구 숙녀의류부장은"부도후 정상화 노력의 일환으로
25평 이상의 넓은 매장과 깨끗한 인테리어, 그리고 유명브랜드 유치에
주력했는데 이점이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2~4층으로 구성된 패션코너를 내년에는 1층까지 확대해 화장품과
중저가의 영캐주얼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장품은 LG생활건강의 오휘와 태평양 헤라등의 입점이 결정됐고 대형으로
들어설 중저가 캐주얼은 지오다노, 티 등이 거론되고 있다.
< 설현정 기자 s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