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내외 입찰 정보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를
통해 제공된다.

이에따라 중소기업의 국내외 조달시장 참여가 확대될 것이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은 30일 정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특별법인 등이 물품
을 구매하거나 공사를 발주하는 정보,해외 각국의 입찰정보를 중소기업자에
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국내외 조달정보망"을 구축,중기청 홈페이지를 통
해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보망은 국내외 입찰참가방법 입찰관련 법령과 입찰참가에 필요한 각종
서식을 제공,수요자가 이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물품구매나 공사내역 낙찰정보 등 국내외 입찰 정보도 소개할 예정이
다.

이와함께 1천5백여개 중소기업과 8천6백여개 상품정보도 아울러 수록하게
된다.

이들 정보는 국방부 조달청 등 69개 공공기관의 입찰일정 등과 해외 주재
관이 수집한 내용 등이다.

중기청은 1월한달간 시험서비스를 한뒤 2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양해진 판매지원과장은 "주요 입찰공고는 관보나 일간지 인테넛 등으로
나오고 있으나 정보수집능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은 사실상 정보획득에 어
려움을 겪어왔다"며 "조달시장 참여폭을 넓혀줌으로써 판매난해소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남궁덕 기자 nkdu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