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노사합동 연수] (인터뷰) 박창호 <서해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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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노사합동연수회를 통해 우리 회사의 문제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노사문제로 안목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박창호 서해건설 노조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누구보다 부지런을
떨었다.
각 사별 노조대표들을 일일이 만나 노사갈등및 해결사례를 전해 듣고
서해건설 사례와 비교검토했다.
올해는 IMF 한파에 따른 위기위식을 노사가 함께 공유,그런대로 넘어갔지만
내년에는 또 다른 노사갈등이 표출될수도 있다는 생각에서다.
"우리 회사의 경우 올 3월까지 공사가 전면중단되는 등 최대위기를
맞았습니다. 장비를 가동할 경유값이 2백원대에서 7백80원으로 급등했을때는
아찔했습니다"
이때 박 위원장은 자진해서 근무일수를 늘리고 당분간 초과근무로 인한
수당을 반납하자고 조합원들을 설득했다.
서해건설은 이러한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전 종업원의 고용보장은 물론 올해
매출액이 23%나 늘리는 성과를 기록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해 노사정 대표들에게서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을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노사간 큰 갈등없이 조합을 꾸려
나갈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1일자 ).
노사문제로 안목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박창호 서해건설 노조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누구보다 부지런을
떨었다.
각 사별 노조대표들을 일일이 만나 노사갈등및 해결사례를 전해 듣고
서해건설 사례와 비교검토했다.
올해는 IMF 한파에 따른 위기위식을 노사가 함께 공유,그런대로 넘어갔지만
내년에는 또 다른 노사갈등이 표출될수도 있다는 생각에서다.
"우리 회사의 경우 올 3월까지 공사가 전면중단되는 등 최대위기를
맞았습니다. 장비를 가동할 경유값이 2백원대에서 7백80원으로 급등했을때는
아찔했습니다"
이때 박 위원장은 자진해서 근무일수를 늘리고 당분간 초과근무로 인한
수당을 반납하자고 조합원들을 설득했다.
서해건설은 이러한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전 종업원의 고용보장은 물론 올해
매출액이 23%나 늘리는 성과를 기록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해 노사정 대표들에게서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을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노사간 큰 갈등없이 조합을 꾸려
나갈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