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리지컨소시엄은 미국계 투자전문회사인 뉴브리지와 GE캐피털이 주도
하는 국제 금융기관들의 합작 펀드다.

뉴브리지는 데이비드 본더만(David Bonderman)과 리처드 블럼(Richard C
Blum)에 의해 설립된 투자전문회사로 미국 뱅크아메리카(BA)와 GE캐피털의
대주주로 알려졌다.

모회사는 "뉴브리지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이며 자회사는 중국과 아시아지역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뉴브리지캐피털"과 기업인수 전문회사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리스트럭처링 영업을 전담하는
리처드블럼&어소시에이티드(RCBA) 등으로 구성돼 있다.

뉴브리지그룹의 자본금은 1백억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뉴브리지캐피털은 지난 9월 해태음료의 인수를 추진하면서 국내에도
알려졌다.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과 신흥시장에 폭넓게 투자하고 있으며 주로 항공
에너지 통신분야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

GE캐피털은 미국 GE의 자회사로 소비자금융 전문기관이다.

지난 3월말 현재 총자산 2천3백23억달러, 자본금 1백88억달러, 순이익
7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리스 신용카드 ABS 보험 등 26개 사업부문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신도리코와 합작으로 신도GE할부금융회사를 설립했으나 최근
지분을 모두 철수시켰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