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사람, 교통사고 많이 낸다 .. '교통안전공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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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거나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운전자는 대인관계
에서 의심이 많고 적대감을 공공연하게 표출하는 등 정서조절에 문제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교통안전공단이 교통사고 및 음주운전으로 법원으로부터
준법강의 수강명령을 받은 교통사범 보호관찰대상자 무사고운전자 1백7명에
대해 지난 5~9월까지 심리검사를 실시, 지난해 12월31일 발표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교통사범 보호관찰대상자의 심리적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결과
에 따르면 사고다발자들은 행동지향적이고 외향적이며 감정이 무시되거나
압박을 받으면 비행이나 음주 등 부적절한 방법으로 내면을 표출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흥분을 잘하며 자신의 능력과 감정은 특별히 여기는 반면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정서 행동 대인관계 등에 심한 변화를 보이는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심리적 특성으로는 <>공격적, 충동적이고 <>현실성과 신중감이 낮고
<>주의가 산만하며 <>남의 행동이나 감정에 좌우되고 <>자신을 과신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또 공상과 분노, 걱정, 흥분, 신경질과 관련한 지수가 높고 반사회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반 생활태도에 있어 책장이나 신문을 잘 찢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깨트리고 글을 쓸 때 오자나 탈자가 많은 결점을 보이며
규칙을 잘 지키지 않고 지각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무사고운전자는 내향적이고 정적인 성격유형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책임감이 높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많으며 이해력과 판단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사고와 지능과의 상관관계와 관련, 지능이 높은 사람은 단순함을 느껴
주의가 산만해지는 반면 지능이 낮은 경우 복잡한 도로환경에서 안전을 위한
적절한 판단과 신속한 반응에 어려움이 있어 오히려 평균정도의 지능에서
사고경향성이 가장 낮다고 밝혔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일자 ).
에서 의심이 많고 적대감을 공공연하게 표출하는 등 정서조절에 문제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교통안전공단이 교통사고 및 음주운전으로 법원으로부터
준법강의 수강명령을 받은 교통사범 보호관찰대상자 무사고운전자 1백7명에
대해 지난 5~9월까지 심리검사를 실시, 지난해 12월31일 발표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교통사범 보호관찰대상자의 심리적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결과
에 따르면 사고다발자들은 행동지향적이고 외향적이며 감정이 무시되거나
압박을 받으면 비행이나 음주 등 부적절한 방법으로 내면을 표출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흥분을 잘하며 자신의 능력과 감정은 특별히 여기는 반면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정서 행동 대인관계 등에 심한 변화를 보이는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심리적 특성으로는 <>공격적, 충동적이고 <>현실성과 신중감이 낮고
<>주의가 산만하며 <>남의 행동이나 감정에 좌우되고 <>자신을 과신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또 공상과 분노, 걱정, 흥분, 신경질과 관련한 지수가 높고 반사회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반 생활태도에 있어 책장이나 신문을 잘 찢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깨트리고 글을 쓸 때 오자나 탈자가 많은 결점을 보이며
규칙을 잘 지키지 않고 지각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무사고운전자는 내향적이고 정적인 성격유형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책임감이 높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많으며 이해력과 판단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사고와 지능과의 상관관계와 관련, 지능이 높은 사람은 단순함을 느껴
주의가 산만해지는 반면 지능이 낮은 경우 복잡한 도로환경에서 안전을 위한
적절한 판단과 신속한 반응에 어려움이 있어 오히려 평균정도의 지능에서
사고경향성이 가장 낮다고 밝혔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