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중소기업들이 구조개선자금을 대출 받을때 기술을 담보로 제
공 할 수 있게 된다.

또 전자출판 관광 광고등 지원 받는 업종에 서비스 분야가 많이 추가된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구조개선자금으로 배정된 5천7백억원의 집행시 기술
담보를 인정키로 했다"며 "중진공 직접대출 제도의 지속여부를 예산청등과
협의해 이달말 결정한 뒤 구체적인 자금집행계획을 확정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정책자금중 기술담보를 인정해 주고 있는 자금은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등
산업자원부의 정책자금뿐이다.

중기청은 생산기술연구원이 평가한 기술가치 만큼 담보로 인정해 줄 방침
이다.

중기청은 또 "엔지니어링등 제조업 관련 일부 서비스업종에만 구조개선자
금을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영상 음반등 지식기반 서비스 업종으로 대
상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은 워크아웃을 스스로 신청하는 기업에 구조개선자금을 지원해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단기 악성부채를 장기 부채로 전환하는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는 기업도
지원대상에 넣겠다는 것이다.

오광진 기자 kj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