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위원장 '대처식 혁명' .. 비즈니스위크 신년호 보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의 경제전문 주간지인 비즈니스위크지가 99년 신년호에서 진념
기획예산위원장을 한국에서 "대처식 혁명"을 추진하는 정부개혁의 선봉장
으로 소개했다.
비즈니스위크는 "이 관료가 자리를 보전할 수 있을까"란 기사에서 진
위원장이 99명의 기획위 직원과 함께 거대한 공룡인 관료조직을 상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썼다.
또 "79년 당시 주영 한국대사관 참사관으로 대처 영국총리의 개혁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던 그가 이제 대처식 혁명을 한국에서 주도하고 있다"며
공기업 민영화와 교원정년 단축 등 공공부문 개혁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비즈니스위크는 "그는 평생을 공무원으로 지내 정부조직의 속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공공부문 개혁의 적임자"라며 "그러나 개혁은 동지보다는
적을 만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진 위원장은 실제로 위원장 자리를 걸고 정부부처 경영진단을 실시
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말 종무식에서 "99년 기획위 업무의 핵심은 공공부문 개혁이
국민의 피부에 와닿도록 하는 것"이라며 어느때보다 강력한 정부개혁 의지를
밝혔다.
기획위 관계자는 "1백만명 공무원들의 희비를 가르는 정부조직 개편에
배수진을 치고 임한다는게 진 위원장의 의지"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과천 관가에선 오는 3월 나오는 부처 경영진단 결과와 정부조직
개편안의 강도가 메가톤급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기획위는 오는 2월까지 17개 부처, 4개 위원회, 2개 처 등 모든 중앙행정
기관을 대상으로 조직 경영진단을 실시한뒤 이를 바탕으로 3월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4일자 ).
기획예산위원장을 한국에서 "대처식 혁명"을 추진하는 정부개혁의 선봉장
으로 소개했다.
비즈니스위크는 "이 관료가 자리를 보전할 수 있을까"란 기사에서 진
위원장이 99명의 기획위 직원과 함께 거대한 공룡인 관료조직을 상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썼다.
또 "79년 당시 주영 한국대사관 참사관으로 대처 영국총리의 개혁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던 그가 이제 대처식 혁명을 한국에서 주도하고 있다"며
공기업 민영화와 교원정년 단축 등 공공부문 개혁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비즈니스위크는 "그는 평생을 공무원으로 지내 정부조직의 속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공공부문 개혁의 적임자"라며 "그러나 개혁은 동지보다는
적을 만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진 위원장은 실제로 위원장 자리를 걸고 정부부처 경영진단을 실시
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말 종무식에서 "99년 기획위 업무의 핵심은 공공부문 개혁이
국민의 피부에 와닿도록 하는 것"이라며 어느때보다 강력한 정부개혁 의지를
밝혔다.
기획위 관계자는 "1백만명 공무원들의 희비를 가르는 정부조직 개편에
배수진을 치고 임한다는게 진 위원장의 의지"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과천 관가에선 오는 3월 나오는 부처 경영진단 결과와 정부조직
개편안의 강도가 메가톤급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기획위는 오는 2월까지 17개 부처, 4개 위원회, 2개 처 등 모든 중앙행정
기관을 대상으로 조직 경영진단을 실시한뒤 이를 바탕으로 3월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