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메가트렌드] 국민 경제의식 조사 : '21세기 이끌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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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천년을 향한 도약의 해.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라는 위기의 한 해를 보낸 지금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내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얘기해 볼때다.
한국경제신문은 99년 새해를 맞아 국민들과 함께 2000년대를 조망해보았다.
이를 위해 KRC리서치인터내셔널(대표이사 박영준)과 공동으로 ''신년 맞이
국민경제의식 조사''를 실시했다.
한국경제신문은 앞으로도 분기별(3개월 단위)로 KRC리서치인터내셔널과
함께 국민의식 여론조사를 계속해 국민들의 생활상과 의식변화를 분석할
계획이다.
조사방법은 다음과 같다.
<>대상=20대후반 50대전반 사이의 남녀 가구주 1천명
<>지역=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전국 6대 도시)
<>표본추출=지역 연령 성별 비례할당
<>조사기간 및 방법=98년12월12~13일, 전화조사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3.1~+3.1)
-----------------------------------------------------------------------
"외국자본과 합작한 반도체 업종의 중소기업"
국민들이 예상하는 2000년대를 이끌 한국 기업의 이상형이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2000년대가 되면 순수국내자본으로 운영되는
기업(10.5%)을 찾아보기가 거의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합작기업이나 외국자본이 투자된 기업이 84.6%를 차지할 것으로
답변했다.
순수 외국기업을 꼽은 응답자도 3.4%를 차지했다.
그동안 외국인 기업이나 외국자본의 국내진출에 대해 꺼려하던 인식이
상당히 줄어든 셈이다.
이는 국경없는 경제전쟁이 본격화될 2000년대가 되면 자본의 국적은
관계가 없을 것이라는 국민의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외자유치를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현재의 분위기가 이같은 현상에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도 기업의 외형적 규모도 예전과는 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기업이 경제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응답은 38.2%인 반면 중기업(57.8%)과
소기업(4%)등 중소기업을 주도 기업으로 꼽은 응답자는 62%에 달했다.
재벌개혁과 맞물려 대기업의 시대는 가고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환경변화에 재빨리 대응하고 창의력을 높이 발휘하는 중소기업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2,30대층의 응답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을 선택한 20대는 67.3%, 30대는 62.9%였다.
21세기를 이끌 주도적 연령층이 2,30대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직장선택에서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핵심 업종으로는 반도체(25.8%) 전자(7.5%) 컴퓨터(7.1%) 통신(5.5%)등
첨단산업이 주로 꼽혔다.
자동차 산업이 9.5%로 2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첨단산업들이다.
유통업(1.8%) 금융업(1.5%) 서비스업(1.5%)등은 응답률이 적었다.
정보산업 지식산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2000년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4일자 ).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라는 위기의 한 해를 보낸 지금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내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얘기해 볼때다.
한국경제신문은 99년 새해를 맞아 국민들과 함께 2000년대를 조망해보았다.
이를 위해 KRC리서치인터내셔널(대표이사 박영준)과 공동으로 ''신년 맞이
국민경제의식 조사''를 실시했다.
한국경제신문은 앞으로도 분기별(3개월 단위)로 KRC리서치인터내셔널과
함께 국민의식 여론조사를 계속해 국민들의 생활상과 의식변화를 분석할
계획이다.
조사방법은 다음과 같다.
<>대상=20대후반 50대전반 사이의 남녀 가구주 1천명
<>지역=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전국 6대 도시)
<>표본추출=지역 연령 성별 비례할당
<>조사기간 및 방법=98년12월12~13일, 전화조사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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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자본과 합작한 반도체 업종의 중소기업"
국민들이 예상하는 2000년대를 이끌 한국 기업의 이상형이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2000년대가 되면 순수국내자본으로 운영되는
기업(10.5%)을 찾아보기가 거의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합작기업이나 외국자본이 투자된 기업이 84.6%를 차지할 것으로
답변했다.
순수 외국기업을 꼽은 응답자도 3.4%를 차지했다.
그동안 외국인 기업이나 외국자본의 국내진출에 대해 꺼려하던 인식이
상당히 줄어든 셈이다.
이는 국경없는 경제전쟁이 본격화될 2000년대가 되면 자본의 국적은
관계가 없을 것이라는 국민의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외자유치를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현재의 분위기가 이같은 현상에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도 기업의 외형적 규모도 예전과는 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기업이 경제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응답은 38.2%인 반면 중기업(57.8%)과
소기업(4%)등 중소기업을 주도 기업으로 꼽은 응답자는 62%에 달했다.
재벌개혁과 맞물려 대기업의 시대는 가고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환경변화에 재빨리 대응하고 창의력을 높이 발휘하는 중소기업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2,30대층의 응답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을 선택한 20대는 67.3%, 30대는 62.9%였다.
21세기를 이끌 주도적 연령층이 2,30대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직장선택에서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핵심 업종으로는 반도체(25.8%) 전자(7.5%) 컴퓨터(7.1%) 통신(5.5%)등
첨단산업이 주로 꼽혔다.
자동차 산업이 9.5%로 2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첨단산업들이다.
유통업(1.8%) 금융업(1.5%) 서비스업(1.5%)등은 응답률이 적었다.
정보산업 지식산업의 성장이 기대되는 2000년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