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아토스의 인도 현지모델인 "상트로"가 인도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상트로는 인도 유력일간지인 "비즈니스 스탠다드"지가 지난 한해동안
인도시장에서 판매된 18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벤츠 E클래스,
혼다 시티, 포드 에스코트등을 제치고 대상격인 올해의 자동차상을 수상했다.

이 잡지는 "상트로가 엔진 성능과 동력전달장치등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매우 훌륭한 차"라며 "인도 자동차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호평
했다.

현대는 지난해 10월 인도공장 준공후 2개월동안 모두 8천여대의 상트로를
판매했으며 올해에는 상트로 5만대, 엑센트 후속모델 2천대등을 판매할 계획
이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