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4일 유로의 복수형을 "유로즈(Euros)"로 표기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U 집행위의 한 대변인은 "각료회의가 당초 채택한 유로 출범 공식문서에는
복수를 뜻하는 S가 없지만 영국 중앙은행이 복수형으로 "유로즈"를 채택함에
따라 이를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로 가입 11개국 가운데 독일만은 유로의 단수, 복수를 동일하게
표기하거나 발음하기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