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동전화 가입자가 6일 6백만명을 넘어선다.

이는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것이다.

SK텔레콤은 자사 이동전화가입자수가 매일 8천-1만명가량 늘고 있어 5일
현재 5백99만5천명인 가입자가 6일 6백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98년 5월 가입자가 5백만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7개월만에 6백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에따라 이동전화 가입자수에서 차이나텔레콤(중국) NTT도코모(일본)
TIM(이탈리아) AT&T와이어리스 에어터치(이상 미국)등에 이어 세계 7위
이동전화회사로 부상하게 됐다.

SK텔레콤은 또 가입자가 올해 상반기중 SBC(미국)를 웃돌아 세계6위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BC가입자는 지난 9월 6백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가입자 6백만명 돌파 기념으로 1월말까지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한 판촉행사를 벌인다.

이 기간중 기존 가입자가 새로운 가입자를 데려올 경우 신규가입자 1명
1백분씩, 최고 3백분, 신규가입자는 1백분씩 모두 6백분의 무료통화혜택을
준다.

또 고교졸업및 대입예정자가 가입하면 99분동안 무료통화할수 있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