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거래 '껑충껑충'..작년 25조 전체거래대금의 1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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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주식거래가 급격히 늘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 증권거래(홈트레이딩) 서비스를 실시
중인 국내 17개 증권사의 거래실적은 25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증권사의 전체 주식 거래대금 1백92조8천억원의 12.9%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대신 대우등 7대 증권사는 사이버 증권거래를 통해 20조6천억원에
달하는 매매실적을 올렸다.
이들 증권사의 거래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주가지수선물이 10조7천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현물주식은 9조7천억원, 옵션은 1천4백78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주요 7개 증권사의 사이버 거래실적은 17개 증권사의 82.4%를 차지해 대형
증권사들이 홈트레이딩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별로는 증시가 오름세를 탄 지난해 10월 2조5천9백억원, 11월 4조4천억
원, 12월 5조2천억원 등으로 연말에 사이버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사별로는 대신증권이 선물거래 급증에 힘입어 8조6천억원으로 전체시장
의 34.5%를 차지해 선두였다.
LG증권 3조4천억원, 동원증권 2조4천억원, 삼성과 대우가 각각 2조원, 쌍용
1조4천억원 등이었다.
이처럼 최근 사이버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일일이 증권사를 찾지 않고 집이나 근무지에서 매매주문
을 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는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주식거래는 앞으로도 증가세를 계속해 올
연말까지는 전체 약정 금액의 2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 증권거래(홈트레이딩) 서비스를 실시
중인 국내 17개 증권사의 거래실적은 25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증권사의 전체 주식 거래대금 1백92조8천억원의 12.9%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대신 대우등 7대 증권사는 사이버 증권거래를 통해 20조6천억원에
달하는 매매실적을 올렸다.
이들 증권사의 거래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주가지수선물이 10조7천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현물주식은 9조7천억원, 옵션은 1천4백78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주요 7개 증권사의 사이버 거래실적은 17개 증권사의 82.4%를 차지해 대형
증권사들이 홈트레이딩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별로는 증시가 오름세를 탄 지난해 10월 2조5천9백억원, 11월 4조4천억
원, 12월 5조2천억원 등으로 연말에 사이버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사별로는 대신증권이 선물거래 급증에 힘입어 8조6천억원으로 전체시장
의 34.5%를 차지해 선두였다.
LG증권 3조4천억원, 동원증권 2조4천억원, 삼성과 대우가 각각 2조원, 쌍용
1조4천억원 등이었다.
이처럼 최근 사이버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일일이 증권사를 찾지 않고 집이나 근무지에서 매매주문
을 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는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주식거래는 앞으로도 증가세를 계속해 올
연말까지는 전체 약정 금액의 2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