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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계열사 임원 절반 해임 .. 98명중 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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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는 6개 계열사 기존 임원 47명을 해임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임원 인사를 단행한 계열사는 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 기아자동차판매
    아시아자동차판매 기아대전판매 기아정보시스템등 6개사다.

    해임된 임원은 전체 기존 임원 98명의 절반(48%)에 해당된다.

    이번 인사에서 지난해 12월30일부로 고문으로 한 단계 물러났던 송병남
    기아자동차 사장과 김광순 아시아자동차 및 아시아자동차판매사장이 각각
    퇴임했으며 이종대 기아자동차 기획담당 사장과 김재복 기아자동차판매
    사장도 물러났다.

    정두채아시아자동차 부회장은 고문에 위촉됐다.

    송병남 사장은 세동회계법인 회장으로, 이종대 사장은 국민일보 주필로
    각각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이번 인사를 통해 6개 계열사 98명의 임원 가운데 47명이 해임
    됐으나 현대에서 옮겨온 임원을 합하면 임원수는 모두 1백3명이라고 밝혔다.

    기존 임원 가운데 기아자동차 정태승전무는 경제연구소로 자리를 옮겼으며
    최상철전무는 홍보실장겸 기아농구단장에 임명됐다.

    김재만상무는 연구개발본부장을, 강문석상무는 해외영업 중남미지역본부장
    을 맡게 됐다.

    아시아자동차의 안광남전무는 특수영업실장에, 정광모상무는 프로젝트담당
    에 보임됐다.

    기아자동차판매의 이덕준상무는 강북지역본부장에 임명됐으며 이종진상무는
    국내영업본부에서 일하게 됐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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