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한글자막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TV를 개발,판매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영문자막방송을 수신하는 TV가 판매된 적은 있으나 한글자막 신호를 수신
하는 TV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TV는 35만명정도로 추산되는 청각장애인과 청력이 약한 노인,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글자막 방송은 MBC가 지난해 12월초 시험방송 한데 이어 올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날부터 시판되는 29인치 보급형 TV의 가격은 1백5만9천원이며 앞으로
14인치,20인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