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수익률이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이 하루짜리 콜금리보다 낮게 형성되는
"장저단고"현상이 나타났다.

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2%포인트 하
락한 연7.75%에 마감됐다.

이날 회사채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나 국고채 수익률이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지난4일 있었던 1조5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입찰에서 물량을 배정받지
못한 금융기관들이 유통시장에서 대거 국고채 매입에 나선 점이 수익
률 급락의 원인이 됐다.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연6.4%대 초반까지 떨어져 연6.4%대 후반의
콜금리보다도 낮았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