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이 국내 골퍼로는 처음으로 99스폰서계약을 체결한다.

98일본PGA투어 상금랭킹59위인 김은 소속사인 삼성물산 아스트라와 99년에도
계약을 연장하기로 잠정합의했다.

계약금은 7천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3위이내에 들 경우 보너스도 주기로 했다.

아스트라측은 지난해 박세리 때문에 김에게 소홀한 점을 인정, 올해에는
일본대회에 직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반면 김종덕을 제외한 나머지 국내 프로골퍼들은 아직 이렇다할만한
계약체결 움직임이 없다.

최상호 최광수 박현순 등을 거느린 코오롱엘로드, 최경주가 속한 슈페리어,
신용진 곽흥수 김희정의 계약사인 팬텀 등은 1월말이나 2월초에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