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칼럼] 새해를 열며...올해 풀어야할 경제 과제 .. 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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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자 < 명지대 총장 >
세계가 경제적으로 개방화의 물결이 일면서 우리에게는 새로운 경제구조를
짜야되는 압력이 불어왔다.
1만달러소득은 다시 7천달러로 떨어졌고, IMF의 신세를 지고 말았다.
그리하여 새해에 해결해야 할 몇가지 경제적인 과제가 우리들에게 주어졌다.
이 과제들을 얼마나 빨리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경제의 미래는 결정될
것이다.
우리 경제가 여기까지 오는데 우리는 타인자본, 즉 차입경영에 의해 필요한
자본을 조달했다.
차입경영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나 차입한 타인자본은 반드시
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
차입금을 상환하려면 투자자산이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수익을 올려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수익성이 별로 없는 자산에 과잉투자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선진국들이 평균 1백50%정도라고 하는데 우리는 대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5백%를 초과했다.
설상가상으로 재벌기업들이 지급보증이라는 것을 해 자기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위험을 부담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업들의 재무제표는 투명성조차 잃고 세계의 투자자들로
부터 불신을 사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루속히 재무구조를 건전하게 개선해 위험부담을 줄여야겠다.
특히 금융구조개선을 통해 기업의 건전한 육성을 도모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다.
사람은 어려울 때일수록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일할 줄 알아야 한다.
더욱이 오늘의 경제는 단순하지 않고 서로 복잡하게 연결돼 있다.
자동차 하나를 만드는데도 수많은 업체들이 협력해야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다.
한 부품이 잘못되면 다른 부품이 아무리 좋아도 그 자동차는 좋은 차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근로자들의 협력없이는 한 기업을 운영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바로 사용자의 논리가 기업경영에도 적용된다.
경영자와 근로자들이 합심해 일 할때만이 기업경영이 순조로워진다.
노사가 공동목표를 가지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때 그 기업이 건실하게
발전할 수 있다.
또 정부도 노사와 한배를 타고 갈때 모든 것이 순조롭게 항해할 수 있다.
지금까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결론은
"함께 일할 줄 아는 사람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도 노.사.정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타협하여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으면 이 어려움을 이기는데 한계점에 도달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들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우리의 경제틀을 근본적
으로 바꾸어야 한다.
지금까지처럼 다른 사람들이 이미 만드는 물건을 조금 값싸게 만들어 파는
경제로는 무한경쟁에서 생존하기가 힘들게 되었다.
이제는 우리도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앞에서 이끌어가는 경제를 이루어야
한다.
이제는 자원이나 자본보다도, 또 값싼 노동력보다도 더 중요한 생산요소는
지식이다.
지식을 창출하지 못하면 지식을 매입해야 하는데 앞으로 가장 값비싼 상품
이 지식이라는 상품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지식경제의 기반을 쌓지 않는 한 21세기의 무한경쟁에서
생존하는데 매우 어려울 것이다.
더욱이 21세기는 손으로 일하는 세상이 아니고 머리로 일하는 세상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속히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통해 지식경제의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내며 이 지식을 상품화해 세계시장을 누비며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열린 경제의 틀을 짤 때만 우리는 선진국 대열에 참여
할 수 있다.
열린 교육, 창조적인 교육개혁을 통해 지식경제의 기반을 이루자.
서구의 선진국이 2백년에 걸쳐 이룩한 것을 우리들은 지난 50년에 이루려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그러나 지금 우리만큼 튼튼한 경제적 기반을 갖추고 있는 나라도 그렇게
많지 않다.
우리는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진국 대열에서 세계를 평화롭고 잘사는
곳으로 이루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는 나라와 민족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생각할 줄 아는 교육을 통해 지식경제의 기반을 튼튼히
해 나가야 한다.
시작은 반이다.
우리가 기초를 튼튼히 해놓으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21세기를 맞이하는
준비를 잘하는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
세계가 경제적으로 개방화의 물결이 일면서 우리에게는 새로운 경제구조를
짜야되는 압력이 불어왔다.
1만달러소득은 다시 7천달러로 떨어졌고, IMF의 신세를 지고 말았다.
그리하여 새해에 해결해야 할 몇가지 경제적인 과제가 우리들에게 주어졌다.
이 과제들을 얼마나 빨리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경제의 미래는 결정될
것이다.
우리 경제가 여기까지 오는데 우리는 타인자본, 즉 차입경영에 의해 필요한
자본을 조달했다.
차입경영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나 차입한 타인자본은 반드시
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
차입금을 상환하려면 투자자산이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수익을 올려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수익성이 별로 없는 자산에 과잉투자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선진국들이 평균 1백50%정도라고 하는데 우리는 대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5백%를 초과했다.
설상가상으로 재벌기업들이 지급보증이라는 것을 해 자기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위험을 부담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업들의 재무제표는 투명성조차 잃고 세계의 투자자들로
부터 불신을 사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루속히 재무구조를 건전하게 개선해 위험부담을 줄여야겠다.
특히 금융구조개선을 통해 기업의 건전한 육성을 도모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다.
사람은 어려울 때일수록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일할 줄 알아야 한다.
더욱이 오늘의 경제는 단순하지 않고 서로 복잡하게 연결돼 있다.
자동차 하나를 만드는데도 수많은 업체들이 협력해야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다.
한 부품이 잘못되면 다른 부품이 아무리 좋아도 그 자동차는 좋은 차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근로자들의 협력없이는 한 기업을 운영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바로 사용자의 논리가 기업경영에도 적용된다.
경영자와 근로자들이 합심해 일 할때만이 기업경영이 순조로워진다.
노사가 공동목표를 가지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때 그 기업이 건실하게
발전할 수 있다.
또 정부도 노사와 한배를 타고 갈때 모든 것이 순조롭게 항해할 수 있다.
지금까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결론은
"함께 일할 줄 아는 사람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도 노.사.정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타협하여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으면 이 어려움을 이기는데 한계점에 도달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들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우리의 경제틀을 근본적
으로 바꾸어야 한다.
지금까지처럼 다른 사람들이 이미 만드는 물건을 조금 값싸게 만들어 파는
경제로는 무한경쟁에서 생존하기가 힘들게 되었다.
이제는 우리도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앞에서 이끌어가는 경제를 이루어야
한다.
이제는 자원이나 자본보다도, 또 값싼 노동력보다도 더 중요한 생산요소는
지식이다.
지식을 창출하지 못하면 지식을 매입해야 하는데 앞으로 가장 값비싼 상품
이 지식이라는 상품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지식경제의 기반을 쌓지 않는 한 21세기의 무한경쟁에서
생존하는데 매우 어려울 것이다.
더욱이 21세기는 손으로 일하는 세상이 아니고 머리로 일하는 세상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속히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통해 지식경제의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내며 이 지식을 상품화해 세계시장을 누비며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열린 경제의 틀을 짤 때만 우리는 선진국 대열에 참여
할 수 있다.
열린 교육, 창조적인 교육개혁을 통해 지식경제의 기반을 이루자.
서구의 선진국이 2백년에 걸쳐 이룩한 것을 우리들은 지난 50년에 이루려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그러나 지금 우리만큼 튼튼한 경제적 기반을 갖추고 있는 나라도 그렇게
많지 않다.
우리는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진국 대열에서 세계를 평화롭고 잘사는
곳으로 이루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는 나라와 민족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생각할 줄 아는 교육을 통해 지식경제의 기반을 튼튼히
해 나가야 한다.
시작은 반이다.
우리가 기초를 튼튼히 해놓으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21세기를 맞이하는
준비를 잘하는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