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충한 뒤 하반기 본격적인 외자유치에
나선다.

하나은행 김승유 행장은 8일 이달중 30~40%의 증자를 결의, 국내 주식시장
에서 자본금을 확충한 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외자유치에 나설 계획이
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증자자금으로 정부 지원금을 매년 1천억원가량 상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보람은행과의 합병에 따라 정부로부터 3천2백95억원을 우선주
출자형식으로 작년말 지원받았다.

이 은행은 외자유치 규모를 약3억달러로 잡고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