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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철강수출 자율감축 안하면 보복" .. 클린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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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일본 등 대미 철강 수출국들이 자발적으로 수출
    물량을 줄이지 않을 경우 강력한 보복조치를 실행할 것이라고 8일 말했다.

    또 미국업체들의 수출촉진을 위해 1억8백만달러 규모의 수출진흥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자동차
    박람회장을 방문,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일본 등의 철강 수출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미국
    산업에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며 "만약 철강수출국들이 수출량을
    감소시키지 않는다면 통상법및 반덤핑법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발동할 것"
    이라고 밝혔다.

    미국 철강업계는 싼 값에 대량으로 밀려드는 수입품들 때문에 최악의
    경영난에 처했다며 수입물량을 제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철강노조 역시 "수입규제법안을 제정하지 않는다면 단체행동을 불사하겠다"
    며 미국 정부에 압력을 넣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1억8백만달러의 수출지원금을 조성할 경우 수출액이
    약 20억달러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산업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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