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2~16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던 정몽준(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
일행의 방북이 연기됐다.

11일 통일부 당국자는 "정몽준 축구협회장 일행 9명이 남북 축구 교류
를 협의하기 위해 12일 북한을 방문하려 했으나 축구협회측이 북한측
에 제안할 내용을 정밀하게 검토하기 위해 방북을 연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북한 아.태평화위 초청으로 한승주(한승주)전외무장관,김경원
(김경원)전주미대사 등 축구협회 자문위원 자격의 방문단과 함께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6일 통일부에 방북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