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전사적 자원관리 경영체제를 도입키로 하고 12일 업무혁신
(Process Innovation)추진 발대식을 가졌다.

포철은 정보경영체제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말 재무 인사 판매 연구 생산
등 각부문별 전문인력 30명으로 1실 5개팀의 PI전담조직을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올해말까지 전사 업무혁신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유상부 회장은 "정보자산을 효율적
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정보경영체제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업무혁신(PI)은 의식이나 관행 제도 시스템 등 기업 자원을 원점에서
재점검,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대신 단순하면서 발빠른 업무 프로세스를
도입하자는 경영기법이다.

GE, 포드자동차 등 외국 선진기업들도 기업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경영기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포철측은 설명했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