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현직검사 24명 소환조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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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종기 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은 12일 이 변호사의
수임 장부에 이름이 올라있는 현직검사 24명을 13일부터 차례로 소환 조사
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또 전직 검사출신 변호사 3명도 이들과 함께 소환키로 했다.
전.현직 검사가 비리의혹과 관련,무더기로 검찰 조사를 받기는 사법사상
처음이다.
사건을 총지휘하고 있는 이원성 대검차장은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위해
사건과 관련된 전.현직 검사를 소환키로 했다"며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일괄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원활한 조사를 위해 우선 지검 차장검사급 이하를 먼저 소환 조사한
뒤 검사장급 이상 전.현직 검사를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소환 조사에 앞서 소환대상자 전원에게 해명서 제출을 요구, 일단
소명 기회를 주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 변호사 장부에 기재된 5급이상 전.현직 검찰일반직
간부 12명도 13일부터 소환해 비리연루 혐의를 추궁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12일 자진 출두한 김현 사무장과 긴급체포한 이 변호사를
상대로 소개비등을 지급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이들이 일부 전.현직 판.검사들에게 소개비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따라 14일께 이들에 대해 뇌물공여죄와 공갈등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3일자 ).
수임 장부에 이름이 올라있는 현직검사 24명을 13일부터 차례로 소환 조사
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또 전직 검사출신 변호사 3명도 이들과 함께 소환키로 했다.
전.현직 검사가 비리의혹과 관련,무더기로 검찰 조사를 받기는 사법사상
처음이다.
사건을 총지휘하고 있는 이원성 대검차장은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위해
사건과 관련된 전.현직 검사를 소환키로 했다"며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일괄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원활한 조사를 위해 우선 지검 차장검사급 이하를 먼저 소환 조사한
뒤 검사장급 이상 전.현직 검사를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소환 조사에 앞서 소환대상자 전원에게 해명서 제출을 요구, 일단
소명 기회를 주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 변호사 장부에 기재된 5급이상 전.현직 검찰일반직
간부 12명도 13일부터 소환해 비리연루 혐의를 추궁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12일 자진 출두한 김현 사무장과 긴급체포한 이 변호사를
상대로 소개비등을 지급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이들이 일부 전.현직 판.검사들에게 소개비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따라 14일께 이들에 대해 뇌물공여죄와 공갈등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