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은 패션 잡지를 읽다보면 이상한 단어와 명칭으로 이해가 안될때가
자주 있을 것이다.

디자이너들은 패션용어를 우리말로 바꾸려 노력하지만 현재 우리의 옷차림
이 워낙 서양에서 온 것이라 그대로 따를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한다.

올해 인기가 예상되는 외국어식 표기의 패션을 소개한다.


<> 원 포인트 숄더 드레스 (one point sholder dress)

한쪽은 길고 한쪽은 짧은 비대칭 라인 스커트에 이어 한쪽 어깨에만 천이
이어져 있는 원포인트 숄더 드레스.

올해의 히트 예상 아이템이다.

<> 에이프론 드레스

작업복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

기능성과 활동성이 강조된 아이템이다.

<> 볼룸 스커트

양감을 강조한 스커트.

치마단에 바람을 넣은 모양, 또는 주름을 넓고 크게 잡은 플리츠 스커트가
유행할 조짐을 보인다.

<> 셔츠 재킷

재킷같은 셔츠, 셔츠같은 재킷을 말한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코디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빅히트가 예상된다.

<> 크롭 팬츠(cropped pants)

종아리부터 발목이 드러난 짧은 길이의 바지.

정장 느낌의 재킷에 입으면 경쾌한 이미지를, 반대롸 캐주얼한 티셔츠와
같이 입으면 모던한 이미지를 준다.

<> 윈드 브레이커 (wind breaker)

스포츠 스타일의 대표적 아이템.

바람을 막아주는 특수소재를 사용한 점퍼로 보통 히프를 덮는 길이로
디자인된다.


<> 홀터 넥(halter neck)

목선부분만 남기고 대담하게 뒤를 트는 스타일.

뒷모습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키는게 특징.

<> 버뮤다 팬츠

무릎 바로 밑 길이의 바지.

올여름 남성들의 바지가 짧아질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