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테크] '소득감소시대 보험상품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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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장성 보험상품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초만해도 저축성 기능을 크게 강화한 "슈퍼재테크 보험"이 크게 눈길
을 끌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점점 더 보장성 보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소득 감소등의 여파로 보험료 부담을 줄이려는 사람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폭넓은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장성 보험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들어 두드러지고 있는 저금리시대는 보장성을 중심으로하는 보험
수요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험은 저축이 아니라 투자라는 이른바 선진국형 보험개념이 국내에도 뿌리
내리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고객의 니즈(needs) 변화는 보험사의 상품개발 패턴을 바꾸고 있다.
생.손보사를 막론하고 각 보험사들은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크게 낮추면서
보장내용은 종전보다 크게 넓힌 교통상해보험과 어린이보험, 그리고 건강보험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상품은 꼭 필요한 보장기능을 앞세워 보험료를 대폭 내린 점이 특징
이다.
이와함께 소비자 수요 변화에 맞춰 틈새시장을 겨냥한 상품도 잇달아 선보
이고 있다.
예기치않은 실직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이 등장하는가 하면 자녀들이 친구
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할 때 보험금을 주는 일명 "왕따보험"도 판매되고 있다.
최근 보험사들이 권장하는 알뜰 보험상품을 소개한다.
<>가족구성원 모두가 위험으로부터 보장받는다. =삼성화재는 화재나 폭발
사고로 인한 재산손해는 물론 병에 걸렸을 때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마이
홈 안심보험"을 시판,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귀금속 등을 도난 당했을 때도 일일이 해당 품목을 명기하지
않았어도 사고 횟수에 관계없이 5백만원 한도내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설계돼 있다.
뿐만 아니라 부주의한 행위로 인한 법률적 배상책임이 생겼을 때도 보상금을
대신 책임지는 종합 패키지형 상품이다.
10년형의 경우 월3만4천2백20원(주택소유자 기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정
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동부생명은 재해와 암, 그리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온 가족의 안전을 보장해
주는 "수퍼가족보장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의 가입연령에 따라 보장금액을 증액하는 방식으로 연령대
별로 실질적인 보장기능이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3천만원의 주계약(30세 남자 기준)을 맺으면 월4만6천4백원의 보험료로
가족구성원 모두가 실질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통상해보험이 크게 늘고있다 =교보생명은 하늘과 땅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교통재해와 화재 수재 폭발 추락사고 등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차차차 교통안전보험II"를 판매하고 있다.
보험료 납부가 부담스러운 가입자를 위해 가입후 3년까지 보험료를 20~30%
할인해주는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펴고있다.
승차도중 사고는 물론 무보험 차량이나 뺑소니 사고도 보장대상에 포함시켰
다.
계약자의 나이에 상관없이 단일보험료를 적용함으로써 중장년층이 상대적
으로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10년만기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매월 내는 보험료(남자)는 2만8천8백원.
현대해상은 차량 사고는 물론 과로사와 도난 강력범죄상해도 보장하는
"오토가드 하나로 상해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운전자보험(1종)으로 가입했다가 차량운행을 그만두면 상해보험
(2종)으로 전환할 수 있다.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에 대해서도 진단치료비와 입원일당,
치료비를 지급해한다.
10년 만기 보험료는 월2만8천6백70원.
제일생명도 "랄랄라 교통 안전보험"을 통해 각종 교통재해를 중점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주말이나 휴일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재해(1급)판정을 받으면 10년간 생활비
를 포함해 최고 4억6천만원을 지급한다.
20년 만기 보험료(남자)는 월2만2천3백원.
삼성화재도 "애니카 운전자보험"을 통해 월2만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자동차
운행중의 교통상해와 형사합의지원금, 변호사 비용은 물론 견인비, 비상급유
등 긴급써비스를 보장해준다.
동양화재는 최고 7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올커버 운전자보험"을 내놓고
있다.
<>건강보험은 언제나 인기상품 =삼성생명은 여성전용 상품인 "여성시대
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12대 여성질병에 대한 진단과 수술 입원치료비는 물론 간병및 회복자금도
지급한다.
입원 암치료 여성사망보장 등 다양한 선택특약을 추가할 수 있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납입기간과 보장기간도 조정할 수 있다.
LG화재도 3대 성인병은 물론 심장 뇌혈관 간질환 고혈압 부인병 골다공증
등 현대인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질병전문보험인
"LG엑설런트건강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과로나 스트레스성 특정질병으로 31일 이상 계속 입원하면 장기 간병자금을,
퇴원하면 요양급여금을 최고 1천만원씩 지급한다.
대한생명은 각종 성인병을 보장해주는 "굿모닝 건강생활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암과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의 특약에 든 고객의 경우 진단이 확정되는
동시에 2천만원의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도 오는 18일부터 질병전문 상품인 "현대인 건강보험"을 판매한다.
한덕생명은 남녀 10대 질병을 포함해 총 3백55개 병을 보장하는 "우리집
건강보험"을 내놓고 있다.
<>틈새형 상품이 뜬다 =SK생명은 여성이 폭행 강도 등 강력범죄를 당했을
때 피해를 보상하는 "여성사랑 건강보험"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갑작스레 일자리를 잃었을 때 실업급여금을 주고 보험료 납입도
1년간 면제해주는 "아빠 넘버원 보험"를 개발, 인기를 끌고있다.
해동화재의 경우는 자녀가 학교나 등하교길에서 폭력을 당하거나 집단 따돌
림 유괴 인신매매 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 치료비와 보상금을 지급
하는 "초록동이 종합보험"(일명 왕따보험)를 내놔 화제를 모았다.
동부화재의 참 좋은 우리집보험은 가입자의 주거형태에 따라 보험료와
보상내용을 달리한 종합보험.
화재 폭발 도난 등으로 인한 재산손해와 범죄에 따른 위로금도 지급한다.
월1만원이상 5천원단위로 보험료를 계약자가 자유롭게 증액할수 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5일자 ).
지난해초만해도 저축성 기능을 크게 강화한 "슈퍼재테크 보험"이 크게 눈길
을 끌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점점 더 보장성 보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소득 감소등의 여파로 보험료 부담을 줄이려는 사람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폭넓은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장성 보험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들어 두드러지고 있는 저금리시대는 보장성을 중심으로하는 보험
수요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험은 저축이 아니라 투자라는 이른바 선진국형 보험개념이 국내에도 뿌리
내리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고객의 니즈(needs) 변화는 보험사의 상품개발 패턴을 바꾸고 있다.
생.손보사를 막론하고 각 보험사들은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크게 낮추면서
보장내용은 종전보다 크게 넓힌 교통상해보험과 어린이보험, 그리고 건강보험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상품은 꼭 필요한 보장기능을 앞세워 보험료를 대폭 내린 점이 특징
이다.
이와함께 소비자 수요 변화에 맞춰 틈새시장을 겨냥한 상품도 잇달아 선보
이고 있다.
예기치않은 실직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이 등장하는가 하면 자녀들이 친구
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할 때 보험금을 주는 일명 "왕따보험"도 판매되고 있다.
최근 보험사들이 권장하는 알뜰 보험상품을 소개한다.
<>가족구성원 모두가 위험으로부터 보장받는다. =삼성화재는 화재나 폭발
사고로 인한 재산손해는 물론 병에 걸렸을 때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마이
홈 안심보험"을 시판,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귀금속 등을 도난 당했을 때도 일일이 해당 품목을 명기하지
않았어도 사고 횟수에 관계없이 5백만원 한도내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설계돼 있다.
뿐만 아니라 부주의한 행위로 인한 법률적 배상책임이 생겼을 때도 보상금을
대신 책임지는 종합 패키지형 상품이다.
10년형의 경우 월3만4천2백20원(주택소유자 기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정
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동부생명은 재해와 암, 그리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온 가족의 안전을 보장해
주는 "수퍼가족보장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의 가입연령에 따라 보장금액을 증액하는 방식으로 연령대
별로 실질적인 보장기능이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3천만원의 주계약(30세 남자 기준)을 맺으면 월4만6천4백원의 보험료로
가족구성원 모두가 실질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통상해보험이 크게 늘고있다 =교보생명은 하늘과 땅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교통재해와 화재 수재 폭발 추락사고 등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차차차 교통안전보험II"를 판매하고 있다.
보험료 납부가 부담스러운 가입자를 위해 가입후 3년까지 보험료를 20~30%
할인해주는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펴고있다.
승차도중 사고는 물론 무보험 차량이나 뺑소니 사고도 보장대상에 포함시켰
다.
계약자의 나이에 상관없이 단일보험료를 적용함으로써 중장년층이 상대적
으로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10년만기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매월 내는 보험료(남자)는 2만8천8백원.
현대해상은 차량 사고는 물론 과로사와 도난 강력범죄상해도 보장하는
"오토가드 하나로 상해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운전자보험(1종)으로 가입했다가 차량운행을 그만두면 상해보험
(2종)으로 전환할 수 있다.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에 대해서도 진단치료비와 입원일당,
치료비를 지급해한다.
10년 만기 보험료는 월2만8천6백70원.
제일생명도 "랄랄라 교통 안전보험"을 통해 각종 교통재해를 중점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주말이나 휴일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재해(1급)판정을 받으면 10년간 생활비
를 포함해 최고 4억6천만원을 지급한다.
20년 만기 보험료(남자)는 월2만2천3백원.
삼성화재도 "애니카 운전자보험"을 통해 월2만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자동차
운행중의 교통상해와 형사합의지원금, 변호사 비용은 물론 견인비, 비상급유
등 긴급써비스를 보장해준다.
동양화재는 최고 7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올커버 운전자보험"을 내놓고
있다.
<>건강보험은 언제나 인기상품 =삼성생명은 여성전용 상품인 "여성시대
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12대 여성질병에 대한 진단과 수술 입원치료비는 물론 간병및 회복자금도
지급한다.
입원 암치료 여성사망보장 등 다양한 선택특약을 추가할 수 있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납입기간과 보장기간도 조정할 수 있다.
LG화재도 3대 성인병은 물론 심장 뇌혈관 간질환 고혈압 부인병 골다공증
등 현대인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질병전문보험인
"LG엑설런트건강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과로나 스트레스성 특정질병으로 31일 이상 계속 입원하면 장기 간병자금을,
퇴원하면 요양급여금을 최고 1천만원씩 지급한다.
대한생명은 각종 성인병을 보장해주는 "굿모닝 건강생활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암과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의 특약에 든 고객의 경우 진단이 확정되는
동시에 2천만원의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도 오는 18일부터 질병전문 상품인 "현대인 건강보험"을 판매한다.
한덕생명은 남녀 10대 질병을 포함해 총 3백55개 병을 보장하는 "우리집
건강보험"을 내놓고 있다.
<>틈새형 상품이 뜬다 =SK생명은 여성이 폭행 강도 등 강력범죄를 당했을
때 피해를 보상하는 "여성사랑 건강보험"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갑작스레 일자리를 잃었을 때 실업급여금을 주고 보험료 납입도
1년간 면제해주는 "아빠 넘버원 보험"를 개발, 인기를 끌고있다.
해동화재의 경우는 자녀가 학교나 등하교길에서 폭력을 당하거나 집단 따돌
림 유괴 인신매매 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 치료비와 보상금을 지급
하는 "초록동이 종합보험"(일명 왕따보험)를 내놔 화제를 모았다.
동부화재의 참 좋은 우리집보험은 가입자의 주거형태에 따라 보험료와
보상내용을 달리한 종합보험.
화재 폭발 도난 등으로 인한 재산손해와 범죄에 따른 위로금도 지급한다.
월1만원이상 5천원단위로 보험료를 계약자가 자유롭게 증액할수 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