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2.아스트라)가 99년 첫 대회 첫 라운드에서 애니카 소렌스탐
(28.스웨덴)과 맞닥뜨렸다.

미국LPGA투어 99시즌 개막전인 이노규럴대회본부는 대회 1라운드에서
박세리는 소렌스탐, 줄리 잉크스터(39)와 함께 15일 12시6분(한국시간 16일
새벽2시6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고 밝혔다.

소렌스탐과 박세리는 지난해 나란히 4승을 올리며 투어 상금랭킹 1,2위를
기록했다.

잉크스터는 98삼성월드챔피언십 우승자로 지난해 상금랭킹은 6위를 차지한
주부선수.

정상의 세 선수를 한 조로 묶어놓은 대회본부의 의도가 엿보인다.

올해 미국투어에 데뷔한 김미현(22)은 7시56분(한국시간 15일 밤 9시56분)에
트리시 존슨(33.영국), 마르타 피그라스 도티(42.스페인)와 함께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해 투어 상금랭킹은 존슨이 81위, 피그라스는 1백9위인 선수.

펄신(32)은 8시50분에 98나비스토 다이나쇼 챔피언 팻 허스트, 98상금랭킹
1백1위 에이미 알코트와 함께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