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구조개선자금 인기 '상한가'..신용비중 높고 대출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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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시작한지 20년만에 처음 받아본 신용대출이다."
(진합정공 이영섭사장)
"3일만에 대출을 받았다. 기적이 아닌가 고개를 저었다"
(대일산업기계 김선호사장)
지난해 처음 선보인 구조개선자금 직접대출이 중소기업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신용대출폭이 큰데다 대출절차가 신속해서다.
1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3천2백96개업체가 8천5백43억원의
자금지원 결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신용대출비중은 32%를 기록, 당초 목표치인 20%를 훨씬
넘어섰다.
은행권에서의 신용대출은 대기업 납품서 등을 전제로 이뤄졌으나
중진공에선 중소기업의 사업성 등을 따져 "신용"만으로 집행해줬다.
실제로 AL발코니와 방화문 등을 생산하는 대일산업기계는 은행으로부터
지급보증서를 발급받지 못했으나 신용으로 운전자금 2억원을 대출받기도
했다.
대출기간도 종전 추천후 3개월정도 걸리던 것이 최대 한달내로 줄었다.
이는 지원기관, 신용보증기관, 은행 등 3곳에서 별도의 대출 및 보증심사를
받는 일이 없어졌기때문이다.
IMF체제이후 사실상 마비된 금융시스템의 대안으로 도입됐던 직접대출
제도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다.
중기청은 직접대출이 이처럼 큰 인기를 누리자 올해도 이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 대전= 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5일자 ).
(진합정공 이영섭사장)
"3일만에 대출을 받았다. 기적이 아닌가 고개를 저었다"
(대일산업기계 김선호사장)
지난해 처음 선보인 구조개선자금 직접대출이 중소기업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신용대출폭이 큰데다 대출절차가 신속해서다.
1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3천2백96개업체가 8천5백43억원의
자금지원 결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신용대출비중은 32%를 기록, 당초 목표치인 20%를 훨씬
넘어섰다.
은행권에서의 신용대출은 대기업 납품서 등을 전제로 이뤄졌으나
중진공에선 중소기업의 사업성 등을 따져 "신용"만으로 집행해줬다.
실제로 AL발코니와 방화문 등을 생산하는 대일산업기계는 은행으로부터
지급보증서를 발급받지 못했으나 신용으로 운전자금 2억원을 대출받기도
했다.
대출기간도 종전 추천후 3개월정도 걸리던 것이 최대 한달내로 줄었다.
이는 지원기관, 신용보증기관, 은행 등 3곳에서 별도의 대출 및 보증심사를
받는 일이 없어졌기때문이다.
IMF체제이후 사실상 마비된 금융시스템의 대안으로 도입됐던 직접대출
제도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다.
중기청은 직접대출이 이처럼 큰 인기를 누리자 올해도 이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 대전= 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