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건축문화의 해] 건축현황 : '금호건설' .. 환경 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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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본위 환경친화 전통회귀"
최근 짓고 있거나 건설예정인 건물의 건축흐름을 대표하는 세 기둥이다.
인간본위는 수요자중심으로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수요자의 의견과 욕구에 따라 동선이나 평면배치가 달라지고 있다.
건물의 설계에서부터 완성때까지 수요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고,
생활편의성을 강조한 건물들은 우선 선호대상으로 꼽힌다.
환경친화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대표되는 도시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를 반영, 건물의 주변경관을 살려 건설하는 것이다.
문을 열면 흙을 밟을 수 있는 전원주택형 아파트가 등장하는가 하면 건물
주변의 녹지비율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건물주변이 아니라도 옥상 등 기존의 콘크리트로 남아있던 공간을 녹지로
바꿔가고 있다.
국제화 바람이 불때는 건축방식도 코스모폴리탄을 지향했다.
요즘에는 "한국적 설계가 곧 세계적"이란 인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건물실내에 한국적 문양과 디자인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특히 월드컵주경기장 등 세계적인 행사가 열리는 건축물에는 어김없이
한국적 요소와 상징이 가미되고 있다.
한국적 설계가 대형건축물에 소개되면 곧이어 중소형 건축물에도 파급되는
양상이다.
인간본위 환경친화 전통회귀에 뿌리를 두고 건설회사마다 기념비적 건축물로
내세우는 "작품"들을 모아봤다.
-----------------------------------------------------------------------
금호건설은 부가가치가 높은 에너지.환경 관련 사업이 주특기다.
다가오는 21세기가 환경을 중시하는 그린세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일찍
간파하고 이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한 덕분이다.
그 결과 건설교통부로부터 수처리 분야에서 하수고도처리에 대한 신기술
지정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현재 경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중소규모형 하수처리시설 시공에
이용되고 있다.
금호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도시쓰레기와 하수슬러지 소각로 건설사업 등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 진출도 추진중이다.
금호가 환경 및 플랜트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단순히 시공
기술이 뛰어나기 때문만은 아니다.
체계적인 설비 배치와 인근 주민들에게 혐오시설이란 이미지를 주지 않게한
설계기법이 발주처 의사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일반인들이 금호가 설계한 환경처리시설을 겉에서 보고 예술성이 짙은 건축
물로 착각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금호는 오피스빌딩 등 일반 건축물에서도 독특한 캐릭터를 갖고 있다.
아름답게 꾸미는 환경 및 플랜트와는 달리 단순미를 강조한다.
금호가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에 지은 금호생명 사옥의 경우 장방형 상자식
구조여서 얼핏 보면 성의없이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근 지역에 특색없는 저층 빌딩이 모여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금호가
얼마만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설계를 중시하는가를 알 수 있다.
금호는 아파트 설계도 특색이 있다.
외관보다는 편리한 내부구조를 강조, "맞춤아파트" 주거형태를 내놓고 있다.
이 형태는 입주예정자들이 원하는 주거형태를 수시로 설문조사, 설계에
반영하는 것으로 고객만족을 중시하는 금호그룹 문화가 그대로 나타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5일자 ).
최근 짓고 있거나 건설예정인 건물의 건축흐름을 대표하는 세 기둥이다.
인간본위는 수요자중심으로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수요자의 의견과 욕구에 따라 동선이나 평면배치가 달라지고 있다.
건물의 설계에서부터 완성때까지 수요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고,
생활편의성을 강조한 건물들은 우선 선호대상으로 꼽힌다.
환경친화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대표되는 도시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를 반영, 건물의 주변경관을 살려 건설하는 것이다.
문을 열면 흙을 밟을 수 있는 전원주택형 아파트가 등장하는가 하면 건물
주변의 녹지비율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건물주변이 아니라도 옥상 등 기존의 콘크리트로 남아있던 공간을 녹지로
바꿔가고 있다.
국제화 바람이 불때는 건축방식도 코스모폴리탄을 지향했다.
요즘에는 "한국적 설계가 곧 세계적"이란 인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건물실내에 한국적 문양과 디자인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특히 월드컵주경기장 등 세계적인 행사가 열리는 건축물에는 어김없이
한국적 요소와 상징이 가미되고 있다.
한국적 설계가 대형건축물에 소개되면 곧이어 중소형 건축물에도 파급되는
양상이다.
인간본위 환경친화 전통회귀에 뿌리를 두고 건설회사마다 기념비적 건축물로
내세우는 "작품"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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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부가가치가 높은 에너지.환경 관련 사업이 주특기다.
다가오는 21세기가 환경을 중시하는 그린세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일찍
간파하고 이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한 덕분이다.
그 결과 건설교통부로부터 수처리 분야에서 하수고도처리에 대한 신기술
지정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현재 경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중소규모형 하수처리시설 시공에
이용되고 있다.
금호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도시쓰레기와 하수슬러지 소각로 건설사업 등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 진출도 추진중이다.
금호가 환경 및 플랜트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단순히 시공
기술이 뛰어나기 때문만은 아니다.
체계적인 설비 배치와 인근 주민들에게 혐오시설이란 이미지를 주지 않게한
설계기법이 발주처 의사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일반인들이 금호가 설계한 환경처리시설을 겉에서 보고 예술성이 짙은 건축
물로 착각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금호는 오피스빌딩 등 일반 건축물에서도 독특한 캐릭터를 갖고 있다.
아름답게 꾸미는 환경 및 플랜트와는 달리 단순미를 강조한다.
금호가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에 지은 금호생명 사옥의 경우 장방형 상자식
구조여서 얼핏 보면 성의없이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근 지역에 특색없는 저층 빌딩이 모여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금호가
얼마만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설계를 중시하는가를 알 수 있다.
금호는 아파트 설계도 특색이 있다.
외관보다는 편리한 내부구조를 강조, "맞춤아파트" 주거형태를 내놓고 있다.
이 형태는 입주예정자들이 원하는 주거형태를 수시로 설문조사, 설계에
반영하는 것으로 고객만족을 중시하는 금호그룹 문화가 그대로 나타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