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서울소재 주요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15일 정시모집
합격자 2천8백88명을 발표했다.

성대는 수능고득점자의 증가로 98학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합격자
평균점수가 0.5% 가량 높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수능 가중치(인문계 외국어, 자연계 수리탐구 영역)와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한 것으로 학교측은 분석했다.

30점 만점인 논술의 경우 평균 점수는 24.4점, 최고 28.5점, 최저 10점
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경기지역 62%(1천8백3명) <>경남북 18%
<>전남북 9.5% <>충남북 6.7% 등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의 내신성적은 1~2등급이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한편 성대는 당초 모집 정원은 2천8백85명이었지만 동점자가 발생해
전체 입학인원이 3명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