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럭 클럽"(KBS1 17일 오후11시40분)

=중국계 미국인 여류작가 에이미 탄의 소설을 영화로 옮겼다.

"딤섬" "스모크" "차이니즈 박스"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웨인 왕 감독
작품이다.

이 영화로 그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중국에서 태어나 고난을 겪다 미국으로 이민온 4명의 중년부인과 그 딸들의
이야기를 중심 축으로 한 영화다.

"조이럭 클럽"이라는 마작 모임을 만든 4명의 부인들은 미국식으로 살아가는
딸들과의 사고 방식 차이로 갈등을 겪지만 결국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한다.

주연 차이 친, 키우 친.

<>"컬러 오브 나이트"(MBC 16일 오후11시)

="연인"으로 스타덤에 오른 제인 마치와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에로틱
스릴러물.

정신과 의사 카파는 자신의 환자가 치료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일어나자 충격을 받고 LA에 있는 동료 의사 무어를 찾아간다.

잠시 일을 잊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던 카파에게 또 다른 시련이 닥친다.

친구 무어가 피살된 것.

경찰은 무어가 맡았던 환자들 중에 범인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카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카파는 관능적인 이미지에 신비한 분위기를 가진 젊은 여인 로즈를 발견하고
그가 무어의 죽음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감독 리처드 러시.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