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한국통신 보유한도가 완전 소진됐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한국통신 1천4백주를 추가로 매
입, 보유주식을 1천4백39만5천8백70주로 늘렸다.

외국인 허용지분율 5%를 완전히 채웠다.

한국통신은 금주들어 외국인 보유한도가 거의 소진되면서 지난 7일 4만5천
원까지 치솟은 후 14일 4만원선이 깨지기도 했다.

15일에는 증시오름세를 타고 6백원이 올라 4만4백원으로 회복됐다.

종합주가지수 산출에 편입되는 내달 10일에 앞서외국인의 보유한도가 소진
돼 외국인 특수는 일단 사라지게 됐지만 프로그램 매매를 위한 기관들의 수
요는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