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들은 앞으로 개별 프로그램수준, 시청률 등 매체가치에 따라 광고요금
을 내게 된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99년 중점추진 사업안"
을 발표하고 빠르면 오는 4월부터 시장 상황, 매체가치 등에 따라 변동요금을
적용하는 탄력요금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 광고주가 희망하는 프로와 시간대를 지정할 수 있는 지정판매제도와 광
고판매율이 1백%를 채우지 못한 시간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광고를 배치하는
ROS(Run of Schedule Time)제도 등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방송광고공사 관계자는 이와관련, "일방적 판매가 아닌 광고주와 광고회사
가 원하는 광고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이같은 제도를 도입키로했다"고
설명했다.

< 서명림 기자 mr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