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구제금융 선진국 조기집행 미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은 17일
선진국과 국제금융기구가 브라질에 대한 구제금융을 조기에 집행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로버트 루빈장관은 워싱턴을 방문중인 페드로 말란 브라질 재무
장관과의 회담에서 브라질의 경제개혁을 촉구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루빈장관은 특히 브라질의 레알화 평가절화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말란 장관은 IMF지원금 4백15억달러중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는 2차
지원금 제공시기를 앞당겨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그동안 정부의 경제개혁안에 대한 승인을 미뤄온 브라질 의회의
지도자들은 오는 31일까지 정부의 초긴축개혁안을 승인해 경제위기의
조기 진화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 15일 브라질정부의 전격적인 레알화 방어포기선언에
힘입어 브라질 상파울루증시의 보베스파지수는 33.3%나 폭등했다.

미국 뉴욕과 유럽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워싱턴.브라질리아외신종합>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