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기변호사의 수임비리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7일 이변호사의 수임장부
에 이름이 오른 전.현직 판사 6명을 금주중 대전지검으로 소환, 조사키로 했
다.

검찰은 또 이날 고검장 1명을 마지막으로 현직검사 29명에 대한 조사를 마
무리짓고 구속중인 이 변호사와 김현전사무장을 상대로 이들의 해명에 대한
대조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대검찰청은 또 선우영 감찰2과장등 6명을 대전지검에 급파, 이변호사가 92
년개업이후 수임한 사건기록 일체에 대해 정밀 검토작업에 나섰다.

검찰관계자는 "현직 검사들의 경우 직접 금품을 받지 않고 단순히 사건소개
만 했더라도 자신이 맡았던 사건이면 징계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기완 기자 dada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