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즈니스] 법/회계/컨설팅 : 회계법인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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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업계에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IMF 체제이후 대형 회계법인은 일감이 넘쳐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가 하면
중소형 회계법인은 일거리가 없어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
심지어 일부 회계법인에서는 월급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상태다.
기업의 부도가 속출하고 구조조정을 위한 계열사간 통폐합이 본격화되면서
공인회계사들의 회계감사업무 일감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형 회계법인의 경우 감사업무가 IMF 이전에 비해 절반이나 격감
했다고 하소연한다.
그나마 살아남은 기업들조차 세무처리같은 부수적인 일감을 대폭 줄여
여기에 매달려온 중소형 회계법인들은 불황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감사업무 감소로 회계사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형
회계법인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삼일 안건 세동 영화 안진 산동등 대형 회계법인들은 기업 구조조정과정에서
쏟아져 나오는 컨설팅업무 등 갖가지 대형 일감이 쏟아져 눈코 뜰새가 없다.
특히 세계적 회계법인과 제휴한 이른바 "빅6(Big Six)"의 약진은 눈부실
정도다.
작년초 12개 은행에 대한 실사작업도 이들 회계법인이 독식했다.
세계 6대 회계법인(현재는 5대)과의 제휴가 엄청난 프리미엄으로 작용한
셈이다.
그러나 이들 대형 회계법인 사이에서도 변화의 바람은 거세다.
빅6로 꼽히는 세동과 영화회계법인이 합병을 추진중이다.
빅5로 재편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작년 7월 세계 6대 회계법인이었던 프라이스워터하우스(PW)와
쿠퍼스앤드라이브랜드(C&L)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로 합병했기
때문이다.
PwC는 삼일회계법인을 파트너로 선택하고 세동회계법인과의 제휴관계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세동회계법인은 하루아침에 동아줄을 놓친 셈이 됐고 "빅5"라는 든든한
울타리안에 남기 위해 영화회계법인과의 합병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다.
불황의 몸살을 앓고 있는 중소형 회계법인들도 생존을 위해 합병에 나설
채비다.
회계시장을 사실상 독식하고 있는 "빅5"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덩치를
키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회계법인의 결산이 완료되는 오는 3월이후 본격적인 짝짓기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회계법인들도 최근의 일반기업들처럼 합병을 생존의 방식으로 선택한
것이다.
[ 국내 주요 회계법인의 제휴관계 ]
<> 삼일 ->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 산동 -> KPMG
<> 안진 -> 아더앤더슨(A&A)
<> 안건 -> 딜로이트투시(DTT)
<> 영화 -> 언스트영(E&Y)
< 박영태 기자 pyt@ >
-----------------------------------------------------------------------
로 앤드 비즈니스(Law & Business)면이 월요일자로 신설됐습니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컨설턴트, 변리사, 세무사, 관세사 등 전문직종의
세계와 법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각종 행사 세미나 사무실이전 공지사항 등에 대해 연락바랍니다.
좋은 의견이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화 (02)3604-181~4 FAX:(02)3604-355 인터넷 E-mail:powerpro@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8일자 ).
IMF 체제이후 대형 회계법인은 일감이 넘쳐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가 하면
중소형 회계법인은 일거리가 없어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
심지어 일부 회계법인에서는 월급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상태다.
기업의 부도가 속출하고 구조조정을 위한 계열사간 통폐합이 본격화되면서
공인회계사들의 회계감사업무 일감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형 회계법인의 경우 감사업무가 IMF 이전에 비해 절반이나 격감
했다고 하소연한다.
그나마 살아남은 기업들조차 세무처리같은 부수적인 일감을 대폭 줄여
여기에 매달려온 중소형 회계법인들은 불황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감사업무 감소로 회계사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형
회계법인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삼일 안건 세동 영화 안진 산동등 대형 회계법인들은 기업 구조조정과정에서
쏟아져 나오는 컨설팅업무 등 갖가지 대형 일감이 쏟아져 눈코 뜰새가 없다.
특히 세계적 회계법인과 제휴한 이른바 "빅6(Big Six)"의 약진은 눈부실
정도다.
작년초 12개 은행에 대한 실사작업도 이들 회계법인이 독식했다.
세계 6대 회계법인(현재는 5대)과의 제휴가 엄청난 프리미엄으로 작용한
셈이다.
그러나 이들 대형 회계법인 사이에서도 변화의 바람은 거세다.
빅6로 꼽히는 세동과 영화회계법인이 합병을 추진중이다.
빅5로 재편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작년 7월 세계 6대 회계법인이었던 프라이스워터하우스(PW)와
쿠퍼스앤드라이브랜드(C&L)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로 합병했기
때문이다.
PwC는 삼일회계법인을 파트너로 선택하고 세동회계법인과의 제휴관계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세동회계법인은 하루아침에 동아줄을 놓친 셈이 됐고 "빅5"라는 든든한
울타리안에 남기 위해 영화회계법인과의 합병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다.
불황의 몸살을 앓고 있는 중소형 회계법인들도 생존을 위해 합병에 나설
채비다.
회계시장을 사실상 독식하고 있는 "빅5"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덩치를
키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회계법인의 결산이 완료되는 오는 3월이후 본격적인 짝짓기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회계법인들도 최근의 일반기업들처럼 합병을 생존의 방식으로 선택한
것이다.
[ 국내 주요 회계법인의 제휴관계 ]
<> 삼일 ->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 산동 -> KPMG
<> 안진 -> 아더앤더슨(A&A)
<> 안건 -> 딜로이트투시(DTT)
<> 영화 -> 언스트영(E&Y)
< 박영태 기자 py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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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법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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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이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화 (02)3604-181~4 FAX:(02)3604-355 인터넷 E-mail:powerpro@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