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신수출포장(대표 김철호)은 제품포장용 나무상자를 대체할 수 있는 3중
골판지를 최근 개발, 조치원공장에 생산설비를 갖췄다.

이 회사가 개발한 3중 골판지는 규모가 크거나 무거운 상품을 포장할 경우
흔히 사용되는 나무상자보다 비용이 30%정도 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협신수출포장은 주문을 받아 이 포장재를생산한다.

"트리플 월펙"이란 브랜드로 내놓은 이 포장재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생산
되는 특수 장섬유질 펄프로 만들어 약 3천kg의 하중에도 견딜 수 있다.

특히 이 포장재는 수분함유율이 7%로 목재보다 훨씬 낮아 오랜 시간에
걸쳐제품을 운반할 때 방습및 방청 단열효과가 뛰어나다.

완충효과도 좋아 하역작업을 할때 실수로 떨어져도 제품의 손상을 막아
준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의 전만표 상무는 "이 제품은 전자제품 자동차부품 엔진 기계류
피아노 냉장고등을 포장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0415)865-3773.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