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코프(대표 황경영)가 물류비를 대폭 줄이고 작업효율을 향상시킬수
있는 고기능성 팔렛를 상품화했다.

이 회사는 3년여의 연구끝에 간단히 접고 펼수있어 작업성이 우수한
팔렛를 개발, 국내 특허등록과 함께 미국 일본 유럽 출원을 마치고 다음달
양산을 시작한다.

"환상 팔렛"이란 이름의 이 제품은 가볍고 구조가 단순하며 기존 평판
팔렛와 1백% 호환성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피를 종래의 11분의1 정도로 줄일수 있어 보관 및 운송효율이 좋고
한 블록씩 쌓으면서 적재물을 담고 꺼내 작업.생산성 향상을 이룰수 있다.

환상 팔렛은 알루미늄 스틸 플라스틱 등 재활용할수 있는 재질을 사용,
위생적이고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한다.

가격은 일판 팔렛의 절반 수준이면서도 수명은 반영구적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농.수.축산업 자동차부품 창고보관업 식품 화학 유화 비철금속 렌탈업등
거의 전 산업분야에 걸쳐 널리 사용할수 있으며 표준화 공용화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기존 팔렛은 각 산업분야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돼 업계간
호환성이 없고 보관.운송효율 저하로 인해 물류비 과다지출의 요인이 됐다.

회사측은 이달 대구 성서공단의 한 공장을 인수, 1차로 하루 3백세트
(1천2백개)씩 생산할 예정이다.

02)423-3737

< 문병환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