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총리는 18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와 연체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방
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예금금리는 7%대로 떨어졌는데 대출금리는
15%를 넘는 경우도 있어 서민들의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배석했던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다.

김 총리는 또 "경제는 자유시장원리에 맡기는 것이 마땅하지만 불합리한
부문에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준 기자 juny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