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18일 작년 한해동안 영업성적이 우수한 직원 30명에 1인당
5백만원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했다.

이날 성과급을 받은 사람은 힙합 패션으로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후부"브랜드를 개발한 뉴욕 지사의 이수기 부장등 해외주재원 22명과
브라질 아르헨티나등 중남미지역 섬유원료시장을 개척한 김윤철 대리등
국내수출부서 8명으로 계획보다 2~5배의 이익을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가운데 국내 직원은 각 5백만원을, 해외주재원은 최고 5천달러의
성과급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이번 특별성과급 지급에 대해 업적 우수자 본인에 대한 보상과
함께 회사 전체적으로 동기부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수익과 보상"을 회사 핵심경영가치로 선정하고 차등보상제를
근간으로 하는 새로운 경영제도를 마련해 시행중이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