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반도체3사, 신제품 출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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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전자 LG반도체등 반도체업체들이 세계적인 반도체경기 회복에
맞춰 램버스D램, 1백28메가D램, 2백56메가D램 등 차세대 D램 반도체의
양산체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3사는 올상반기중 이들 차세대 D램
반도체의 양산에 들어간다는 목표아래 현재 수출을 높이기 위한 마무리
점검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1백28메가D램의 대량생산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3월에는 2백56메가D램의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삼성은 2백56메가D램 가격이 개당 2백달러이상으로 비싸 서버등 대용량
컴퓨터에만 채용될 것으로 보고 올해 총 생산량을 5백만개 정도로 잡았다.
삼성은 또 램버스D램의 생산시설도 모두 갖췄다.
삼성은 다음달부터 인텔 IBM등 대형 컴퓨터업체에 램버스D램을 공급키로
하고 이달말 웨이퍼를 라인에 투입한다.
초기 생산량은 월 50만개, 연말 생산량은 월 5백만개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램버스D램을 세계 처음 개발했던 LG반도체는 이달말부터
72메가와 1백44메가급을 대량 생산한다.
LG반도체는 올해 램버스D램의 생산비중을 30%선으로 잡고 총 5천만개
정도 생산키로 했다.
LG는 이와함께 1백28메가D램을 다음달부터 월 10만개씩 양산한다.
2백56메가D램도 6월부터 양산한다는 목표아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1백28메가D램을 다음달부터 월 10만개이상 양산한다.
현대는 또 2.4분기중에 72메가 램버스D램을, 3.4분기중 1백44메가
램버스D램을 대량생산할 계획이다.
2백56메가D램도 상반기중 양산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반도체 업체들이 올해 신제품을 이처럼 대거 내놓을 준비를 하고있는
것은 경기회복으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컴퓨터 가격에서 D램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져 컴퓨터 업체들이
신제품 개발시 대용량 초고속 D램을 부담없이 채용하는 점도 차세대
반도체 양산을 가속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올해 D램 시장은 64메가D램이
전체의 70.7%를 차지하고 16메가D램이 14.8% 그리고 2백56메가D램과
1백28메가D램이 각각 5.8%, 2.5%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됐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
맞춰 램버스D램, 1백28메가D램, 2백56메가D램 등 차세대 D램 반도체의
양산체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3사는 올상반기중 이들 차세대 D램
반도체의 양산에 들어간다는 목표아래 현재 수출을 높이기 위한 마무리
점검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1백28메가D램의 대량생산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3월에는 2백56메가D램의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삼성은 2백56메가D램 가격이 개당 2백달러이상으로 비싸 서버등 대용량
컴퓨터에만 채용될 것으로 보고 올해 총 생산량을 5백만개 정도로 잡았다.
삼성은 또 램버스D램의 생산시설도 모두 갖췄다.
삼성은 다음달부터 인텔 IBM등 대형 컴퓨터업체에 램버스D램을 공급키로
하고 이달말 웨이퍼를 라인에 투입한다.
초기 생산량은 월 50만개, 연말 생산량은 월 5백만개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램버스D램을 세계 처음 개발했던 LG반도체는 이달말부터
72메가와 1백44메가급을 대량 생산한다.
LG반도체는 올해 램버스D램의 생산비중을 30%선으로 잡고 총 5천만개
정도 생산키로 했다.
LG는 이와함께 1백28메가D램을 다음달부터 월 10만개씩 양산한다.
2백56메가D램도 6월부터 양산한다는 목표아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1백28메가D램을 다음달부터 월 10만개이상 양산한다.
현대는 또 2.4분기중에 72메가 램버스D램을, 3.4분기중 1백44메가
램버스D램을 대량생산할 계획이다.
2백56메가D램도 상반기중 양산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반도체 업체들이 올해 신제품을 이처럼 대거 내놓을 준비를 하고있는
것은 경기회복으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컴퓨터 가격에서 D램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져 컴퓨터 업체들이
신제품 개발시 대용량 초고속 D램을 부담없이 채용하는 점도 차세대
반도체 양산을 가속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올해 D램 시장은 64메가D램이
전체의 70.7%를 차지하고 16메가D램이 14.8% 그리고 2백56메가D램과
1백28메가D램이 각각 5.8%, 2.5%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됐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