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 간부 명단 통보등 인력조정 본격화...기아자동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아자동차가 18일 희망퇴직 대상 간부사원 명단을 해당자에 통보하는등
본격적인 인력조정 작업을 시작했다.
또 이달말까지 대리급 이하 사원들에 대해서도 희망퇴직을 받기로 해
이번 인력조정으로 회사를 떠나는 직원은 모두 1천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기아에 합병되는 5개 회사의 관리직 사원은 모두 9천1백명선(간부사원
2천1백명)이다.
기아 관계자는 "간부사원의 30%인 6백명을 희망퇴직으로 정리하는 동시에
대리급 이하 사원들에 대한 희망퇴직을 받아 이달말까지 관리직 사원에
대한 인력조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규모는 간부사원을 포함해 대략 1천명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리직 사원에 대한 인력조정은 이것으로 일단락될 것"이라며
"2월부터는 분위기를 일신해 본격적인 회사 정상화 작업에 나설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아시아자동차 기아자동차판매
아시아자동차판매 대전자판 등 합병대상 회사다.
이날까지 희망퇴직을 통보받은 간부사원은 26일까지는 희망퇴직을
신청해야 하며 대리급 이하 사원도 월말까지 희망퇴직원을 내야 한다.
한편 기아와 아시아자동차 노조는 이에 대해 즉각 인력감축을 철회하고
체불임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아시아자동차 노동조합은 18일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가
응찰 당시 제시했던 "현수준 고용 유지"라는 조건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고용 유지를 위한 구체적인 생산방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또 "현대측의 관리직 사원 30% 감축이 회사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면 이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회사정상화 이후 우선채용 등 보장책이
마련돼야한다"고 덧붙였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
본격적인 인력조정 작업을 시작했다.
또 이달말까지 대리급 이하 사원들에 대해서도 희망퇴직을 받기로 해
이번 인력조정으로 회사를 떠나는 직원은 모두 1천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기아에 합병되는 5개 회사의 관리직 사원은 모두 9천1백명선(간부사원
2천1백명)이다.
기아 관계자는 "간부사원의 30%인 6백명을 희망퇴직으로 정리하는 동시에
대리급 이하 사원들에 대한 희망퇴직을 받아 이달말까지 관리직 사원에
대한 인력조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규모는 간부사원을 포함해 대략 1천명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리직 사원에 대한 인력조정은 이것으로 일단락될 것"이라며
"2월부터는 분위기를 일신해 본격적인 회사 정상화 작업에 나설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아시아자동차 기아자동차판매
아시아자동차판매 대전자판 등 합병대상 회사다.
이날까지 희망퇴직을 통보받은 간부사원은 26일까지는 희망퇴직을
신청해야 하며 대리급 이하 사원도 월말까지 희망퇴직원을 내야 한다.
한편 기아와 아시아자동차 노조는 이에 대해 즉각 인력감축을 철회하고
체불임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아시아자동차 노동조합은 18일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가
응찰 당시 제시했던 "현수준 고용 유지"라는 조건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고용 유지를 위한 구체적인 생산방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또 "현대측의 관리직 사원 30% 감축이 회사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면 이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회사정상화 이후 우선채용 등 보장책이
마련돼야한다"고 덧붙였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