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싸 보이는 종목이 별로 없네요"

주식 가치를 재는 일을 업으로 삼는 여의도 장사꾼들도 종목선택에 애를
먹는다.

경제상황에 비해 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기는 시장을 이끌어 온 한전과 삼성전자는 그간의 증자 등을 감안하면
종합주가지수가 1,000고지를 넘었던 94년 가을 시세에 버금간다.

주식투자의 대가들도 "내가 좋아하는 종목을 고르지 말고 남이 좋아하는
주식을 사라"는 명언을 남겼다.

주가가 싸 보이려면 좀 더 시간이 흘러야 할 모양이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질 조짐이 엿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