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이 미국에서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김이 미국LPGA투어 첫 대회를 치른 소감을 전화로 알려왔다.

김은 "2라운드에서 98상금랭킹 3위인 도나 앤드류스와 같이 플레이했는데
드라이버샷 거리가 앤드류스보다 10~20야드나 더 나갔다"며 "쇼트아이언샷도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드라이버샷 아이언샷 퍼팅 등 어느 한 부분도 불만이 없었다는 것.

의사소통에도 별다른 지장이 없었으며 잘 될 것같은 예감을 얻었다고 김은
전했다.

그는 "대회후 현지언론에서 나와 후쿠시마에게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스폰서 문제도 잘하면 미국에서 해결될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