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임비리 규명/엄단"...고검장회의, 사법개혁안 마련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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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은 18일 김태정 검찰총장 주재로 전국고검장 회의를 열고 이종기
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원성 대검차장과 전국 5개 고검장은 "비위 사실이
드러나는 검사나 검찰직원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리가 필요
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고검장들은 이와함께 검찰제도를 포함한 사법제도의 전반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 수사결과 발표 때 함께 밝히기로 했다.
고검장들은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겪는 한이 있더라도" "검찰의 양심과
명예를 걸고" "사정의 중추기관답게"등 극단적 표현을 구사해가며 사건
진상을 규명하기로 다짐.
그러나 판.검사 가운데 "억울한 점이나 오해가 있다면 이를 명명백백하게
가려야 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아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고검장들은 당초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모은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
었으나 대검의 강경한 분위기를 파악하고는 보류하기로 급선회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
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원성 대검차장과 전국 5개 고검장은 "비위 사실이
드러나는 검사나 검찰직원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리가 필요
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고검장들은 이와함께 검찰제도를 포함한 사법제도의 전반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 수사결과 발표 때 함께 밝히기로 했다.
고검장들은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겪는 한이 있더라도" "검찰의 양심과
명예를 걸고" "사정의 중추기관답게"등 극단적 표현을 구사해가며 사건
진상을 규명하기로 다짐.
그러나 판.검사 가운데 "억울한 점이나 오해가 있다면 이를 명명백백하게
가려야 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아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고검장들은 당초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모은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
었으나 대검의 강경한 분위기를 파악하고는 보류하기로 급선회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