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만성통증을 느끼는 환자를 위해 특수고안된 베개가 개발됐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재활의학과 박동식 교수팀은 에어백에 펌프를 달아
최적의 수면안정감을 느낄수 있게한 "잠비라 베개"를 개발, 국내외에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베개는 폴리우레탄 재질을 사용,경추가 바닥으로부터 35~45도의 정상적
인 각도를 이루게해 목주위 근육이 긴장되지 않도록 유도한 베개다.

특히 폴리우레탄 재질을 사용해 어깨와 베개가 접촉하는 면을 함몰시켜
수면중 자세가 변해도 정상적인 경추만곡이 유지되도록 했다.

또 에어백에 펌프를 달아 각자에게 맞는 최적의 수면자세를 "안성맞춤"한게
가장 큰 장점이다.

박 교수는 경부통증이 심한 환자 34명에게 잠비라베개를 사용한 결과 일반
병원용 베개를 사용한 다른 환자에 비해 경부통증은 20~40% 감소했고 수면
시간은 15% 늘어났으며 만족도도 40%이상 높았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