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19일) 세계 금융시장 불안감 사흘만에 하락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된데다 브라질 등 세계금융시장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피치IBCA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이 전해졌지만 장세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40포인트 떨어진 618.12를 기록했다.
<>장중동향 =종합주가지수가 큰폭으로 출렁거렸다.
약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프로그램매도물량이 쏟아지자 개장 5분만에
620선아래로 떨어졌다.
한때 610선도 힘없이 무너졌다.
그러나 증권 건설주를 중심으로 반반매수세가 형성되며 반등시도가 여러
차례 나왔다.
피치 IBCA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소식으로 오후장들어 두차례나 플러스로
돌아서고 한때 630선에 오르기도 했지만 후속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아 오름세
를 지키지는 못했다.
<>특징주 =상한가 종목이 40개로 대폭 축소됐다.
최근 급등세를 타던 액면분할주 관리종목 워크아웃대상기업들이 무더기로
상한가 대열에서 이탈했다.
그러나 합병을 앞둔 LG산전과 LG금속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상증자를 진행중인 삼성물산 우선주는 보통주를 받는다는 재료로 상한가
행진을 펼쳤다.
신성 우방 등 건설주들은 순환매가 형성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해태유통 해태유업 해태그룹주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청호컴퓨터는 신형 현금입출금기를 개발했다는 재료를 지렛대삼아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미래산업은 1천5백86만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1위자리를 차지했다.
한전 포철은 오르고 삼성전자 한국통신은 내리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표정은 엇갈렸다.
<>진단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김극수 대우증권 과장은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대형주의 발목을 잡고 있는
데다 브라질 홍콩 중국 등 세계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만큼 주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 한화증권 과장은 "핏치 IBCA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
다는 호재가 발표됐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0일자 ).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된데다 브라질 등 세계금융시장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피치IBCA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이 전해졌지만 장세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40포인트 떨어진 618.12를 기록했다.
<>장중동향 =종합주가지수가 큰폭으로 출렁거렸다.
약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프로그램매도물량이 쏟아지자 개장 5분만에
620선아래로 떨어졌다.
한때 610선도 힘없이 무너졌다.
그러나 증권 건설주를 중심으로 반반매수세가 형성되며 반등시도가 여러
차례 나왔다.
피치 IBCA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소식으로 오후장들어 두차례나 플러스로
돌아서고 한때 630선에 오르기도 했지만 후속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아 오름세
를 지키지는 못했다.
<>특징주 =상한가 종목이 40개로 대폭 축소됐다.
최근 급등세를 타던 액면분할주 관리종목 워크아웃대상기업들이 무더기로
상한가 대열에서 이탈했다.
그러나 합병을 앞둔 LG산전과 LG금속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상증자를 진행중인 삼성물산 우선주는 보통주를 받는다는 재료로 상한가
행진을 펼쳤다.
신성 우방 등 건설주들은 순환매가 형성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해태유통 해태유업 해태그룹주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청호컴퓨터는 신형 현금입출금기를 개발했다는 재료를 지렛대삼아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미래산업은 1천5백86만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1위자리를 차지했다.
한전 포철은 오르고 삼성전자 한국통신은 내리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표정은 엇갈렸다.
<>진단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김극수 대우증권 과장은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대형주의 발목을 잡고 있는
데다 브라질 홍콩 중국 등 세계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만큼 주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 한화증권 과장은 "핏치 IBCA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
다는 호재가 발표됐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