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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면톱] '수출 회복조짐 보인다' .. 15일까지 35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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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이 고환율과 브라질 사태 등 안팎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수출액은 모두
    34억8천7백만달러로 작년같은 기간에 비해 6.1% 늘었다.

    신정연휴 단축으로 통관일수가 하루(1월2일)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수출
    순증가율은 이보다 떨어지지만 원화강세와 브라질사태의 충격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기간중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한 41억3천9백만달러로
    6억5천2백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2~3개월후의 수출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수출신용장(L/C) 내도액의 경우
    작년말을 고비로 급감세가 한풀 꺾였다.

    계절적 요인이 있긴 하지만 작년말 L/C 내도액이 7개월만에 처음으로
    50억달러대를 회복, 수출경기가 바닥권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작년 12월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52억5천920만달러를 기록, 제작년 같은기간
    의 53억2천580만달러보다 1.2% 감소하는데 그쳤다.

    경제위기가 본격화된 97년 11월부터 감소세를 보인 신용장 내도액은 98년
    6월 22.6%, 7월 22.8%, 8월 15.9%, 9월 19.6%, 10월 23.7%, 11월 15.0%
    등으로 두자리의 높은 감소세를 계속해 왔다.

    신용장내도액은 작년 3월 57억1천360만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 줄어들어 11월에는 40억5천920만달러까지 떨어졌으나 12월에 50억달러
    대로 회복됐다.

    산자부와 한국은행은 "동남아지역 경제가 여전히 어렵고 러시아와 남미경제
    위기까지 겹쳐 수출이 크게 늘수는 없다"면서도 "우려했던 만큼 그 여파가
    크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 정구학 기자 cgh@ 정태웅 기자 radea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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