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석은 20일 자사주식이 1백% 무상소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대한중석은 이날 대구지법에 제출한 회사정리계획안 가운데 <>회사정리
절차중에는 주총을 열지 않고 <>주식의 의결권도 행사할수 없으며 <>발행
주식 9백94만4천8백주(1백%)를 무상소각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회사정리계획안이 법원에 의해 원안대로 결정될 경우 주권의
매매정지 조치와 함께 조기상장폐지될 수 있다고 대한중석은 설명했다.

또 상장이 폐지될 경우 전액감자 조치를 받기 때문에 정리매매 기회도
없다고 덧붙였다.

대한중석 주가는 20일 현재 9백90원으로 이날 하룻동안 5백55만주나
거래됐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