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익 < 사장 >

동양화재는 국난으로까지 일컬어지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여러분야에서 의미있는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98년 고객만족경영 최우수상"과 "98년 기업혁신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한국생산성본부 NCSI 조사에서 "국가고객만족도 1위 회사"로 선정된 것은
자랑할만한 성과였습니다.

동양화재 임직원 모두가 기울여왔던 고객서비스와 사무혁신 활동에 대한
노력과 정성을 인정받은 결과인 동시에 회사에 새로운 희망과 용기, 그리고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해준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경영에 위험요소는 아직도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성과를 회사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이를위해 4가지 경영방침을 설정, 기업번영의 토대로 삼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 매출성장과 이익률 및 생산성에서 수위 회사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중 이익시현은 최대가치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 형식적이고 허구적인 요소는 배격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익이 나는 곳은 인력과 자금등 모든 지원에서 차별적으로 우대하고 손해가
나는 곳은 더이상 돌보지 않겠습니다.

둘째 압도적으로 차별화되고 우월적 지위에 설 수 있는 고객서비스를 완성
하겠습니다.

동양화재의 핵심역량으로 내세우기 위해선 압도적 경쟁우위를 갖춰야
합니다.

동양화재는 고객만족 수준을 최상의 상태로 신속하게 향상시키기 위해
헌신적이고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입니다.

셋째 마케팅 기능을 전문화하고 상품판매기업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앞서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세분화된 상품개발과 판매채널의 다양화도 이런 목표아래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한발 앞서 나가는 전략으로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을 확보하는데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넷째 연봉제를 정착시켜 발전적인 경쟁문화를 뿌리내리고 전직원을 경쟁력
있는 일류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이같은 경영방침의 성과는 동양화재 임직원들이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개혁에 대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때만 성취할 수 있습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